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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경기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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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4년 08월 30일

지역의 경기가 산업별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표만 보면 그런대로
경기가 괜찮은 것 같지만
양극화 현상 심화로
체감경기는 더욱 차갑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잡니다.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대구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그리고
경북은 1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이른바 잘 나가는 업종과
그렇지 못한 업종이 뚜렷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CG)대구에서는 자동차와
플라스틱, 전기기계 등은
높은 생산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섬유와 광학, 1차금속업 등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자동차와 전기,
전자 등은 호황인 반면에
섬유와 화학, 광학 등은
생산량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CG)지난달 수출을 보더라도
통신기기와 TV, 철강류 등은
크게 늘었지만 직물과 안경테는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다 건설발주액은
대구가 지난해보다 56.7%,
경북은 80.9%나 감소해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를 드러냈습니다.

임경호 / 대구상의 조사부장
"주력업종 침체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

대구시가 기회 있을 때마다
외쳐온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품 고급화, 그리고
시장다변화 구호가
지역 산업정책과
기업경영 전략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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