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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외면받는 심야전력,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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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8월 28일

심야전력은 일반 요금보다
값이 싸 고유가시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초기 설치비용이 많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산시 정평동의 이 어린이집은
지난 해 심야전력을 이용하는
축냉식 냉방설비를 설치했습니다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던
지난 달 건물 520평에 부과된
냉방비용은 고작 11만원,
일반 전력요금으로 환산하면
5배인 67만원입니다

일반 시설을 설치할 때보다
2천만원이 더 들었지만
시설비 960만원을 지원받은데다값싼 요금까지 감안하면
2년 정도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백희자/어린이집 이사장

(스탠드업)
이처럼 값싼 유지비용에도
불구하고 심야전력을 이용한
축냉식 냉방설비는 2002년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전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소형 축냉식 에어컨을
설치한 곳은 29곳, 807kw로
2002년 59곳, 1756kw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trans

경기침체로 일반설비보다 20-30%
비싼 설치비용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전에서 설치비의
25% 가량을 지원하고
금융과 세제지원등으로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임채룡/한전 경영관리과장
"비용부담있지만 장기적으로 효율"

당장의 비용부담은 있지만
심야전력은 고유가시대를
헤쳐 나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BC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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