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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화물차떼기절도단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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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8월 26일

섬유 원단과 안경 등이 실린
화물차를 차째로 훔쳐온
속칭 차떼기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훔친 원단을
외국으로 팔아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화물차 한대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다른 화물차와 달리 적재함에
실린 화물은 거의 없습니다.

잠시 뒤 화물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주위를 살피며
번호판을 떼낸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주차장 cctv에 촬영된 대구시
송현동 43살 신모씨등 5명은
화물차를 차째로 훔친 속칭
차떼기 절도단입니다.

신씨 등은 올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대구시 죽전동 등에서 섬유원단과 안경 등이 실린
화물차 5대 시가 5억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피의자들은 훔친 화물차의
번호판을 자신들이 갖고 있는
화물차 번호판과 바꿔 달아
경찰의 검문을 피했습니다."

이들은 즉석에서 키를 만들어
화물차를 훔쳤습니다.

훔치는데 걸린 시간은 채 5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김두원-달서서 형사계 직원]
"cctv에 촬영된 모습 분석해
생활한복 차림 탐문해 잡아.."

이들은 훔친 원단 1억8천만원
어치를 수출업체를 통해
외국으로 팔아 넘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신씨등 절도 용의자
4명과 이들이 훔친
화물을 사들인 47살 박모씨등
6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3명은 수배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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