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8/26DKIST원장 추천)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8월 26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이 사실상 결정됐죠

ANS)네, 대구경북과학기술
연구원 초대 원장 후보로
정규석 중부대 석좌교수가
추천됐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이사회는 오늘 저녁 서울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원장 후보로
추천된 정 교수와 최상삼
전 한국광기술원장에 대한
면접을 해 정 교수를
원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당초 후보로 추천됐던
최기련 아주대 교수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 원장 후보는 올해 56살로
미국 U.C 버클리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주 데이콤 대표이사와 LG전자
사장을 거쳐 중부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정 원장 후보는 원장에
취임하면 차별화되고 특화된
연구소를 만들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석 대경과기원 초대원장 후보]

이사회는 곧바로
과기부에 정 교수를 원장
후보로 추천해 과기부장관이
임명할 예정입니다.

Q)그리고 경상북도와 포항시
관계자들이 오늘 국회 과기정위 소속 지역 의원들을 만났죠

ANS)네,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 관계자들은
오늘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첨단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반을 갖춘 포항이 R&D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현재
대덕연구단지에 한정돼
추진되고 있는 연구개발
특구법을 일반법으로 제정해
다른 지역도 특구
지정이 가능하도록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지역 의원들은
포항 R&D 특구 지정을 도울
것이며 대구든, 포항이든
여건이 갖춰진 지역이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일반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 특구를
둘러싸고 대구와 경북이 대립하는 모양새를 의식해 서로 상호
보완 관계임을 강조했지만
법안 추진 과정에서 논란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