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서입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 선정에 고심 중인 가운데 당의 중진과 초선 의원 등 여러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에 대비해 여권 잠룡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정치권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 총사퇴로 6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배소장님 이번 비대위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답변]
"매우 매우 중요하죠. 실제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또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무엇보다도 비상 사태입니다. 이걸 극복을 해야 되고, 또 하나는 당내가 지금 갈라져 있는 어떻게 통합해 낼 수 있느냐 이 부분도 중요하고, 또 하나가 향후에 어떤 또 정치 상황이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당의 경쟁력, 대선이 됐든 무엇이 됐든 간에, 비대위 누군가 맡게 된다면 또 비대위가 만들어진다면 막중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Q2. 비대위원장으로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가
최대 관심인데, 일단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5선급의 중진 의원에서 초선의원, 또 권성동 원내대표의 겸직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답변]
"누가 하려고 할까요? 말씀드린 대로 막중한 책임 또 막중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맡기는 너무 부담스럽다. 누가 됐든 간에, 초선이 되었든 간에, 중진이 되었든 간에, 또 시간도 없다는 것이거든요. 이런저런 여러 가지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냥 권성동 원내대표가 하는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Q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 만났습니다.
예상대로 정국과 관련한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았어요.
[답변]
"동상이몽이 아니라 동상십몽이라고 그래야 될까요? 권성동 원내대표나 이재명 대표가 의견 일치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상황에서 그래도 최근에 좀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보는 인물은 우원식 국회의장입니다. 누군가 중재자의 역할을 해서라도 이 비상 시국에 국민들의 안정을 위해서 성과를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4. 탄핵안 가결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른바 보수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답변]
"그렇죠. 목적이 맞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도 대선에 나간다면 경쟁자가 이재명 대표가 될 수밖에 없고, 또 다른 사람보다는 오세훈 시장과 또 홍준표 시장이 또 서로 힘을 합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어요. 또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면서 두 사람이 협력을 하면서도, 마치 또 어떨 때는 경쟁도 하면서도, 이렇게 힘을 합해서 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두 사람의 현재 상황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뜻은 상당히 일치해 보인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5. 한동훈 전 대표 역시 여전히 주요 후보로
봐야할 것 같은데요. 만약 조기 대선이 현실화한다면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답변]
"이게 출마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 있다고 보여요. 한동훈 전 대표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팬덤을 생각한다면, 지지층을 생각한다면, 또 본인을 지지해왔던 친한계 의원들 세력들을 생각한다면 나가야 될 텐데, 차라리 이번보다는 정치적인 재정비를 통해서 다음이 낫지 않을까 다음 판이 낫지 않을까 이 고민도 함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