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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경찰,안잡나,못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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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8월 26일

과수원에 도둑이 들어
과일을 몽땅 따가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어제 이시간에 했는데요
어제밤에 또 한 곳이
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방범활동도
제대로 하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복숭아 밭 털이 도둑이
극성인 영천시 대창면입니다.

최근 복숭아 밭 5,6곳이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어제밤에 또 도둑이 들어
복숭아 50여상자를 따 갔습니다

벌써 두번이나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김길동
"속에 천불난다..살고싶지도 않고.."

절도범은 제 집 드나들듯
돌아 다니며 범행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어제 오후에는
절도범이 탄 용의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남순
"경찰에 신고했는데..
잡지도 못하고.. 또 털렸어요"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경찰이 수사와 방범활동을
제대로 했을리 만무합니다

경찰관
"인력부족..다 커버못합니다.얼마나 넓은데요"

스탠딩.
피해를 입은 과수원을 끼고
있는 이 도로는 막다른 길이여서
경찰이 잠복만 했더라면
절도범을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해
절도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농업인들은 경찰을
믿지 못해 오늘밤에도
복숭아 밭에서 불침번을 섭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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