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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민에 보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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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8월 26일

대구의 한 회원 농협이
조합원도 아닌 지역 주민들의
주민세를 대신 납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농협의 이익을 환원하는
차원해서 한 일이라는 데
부실, 불법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회원 농협들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농협 조합장이 주민세
납부 영수증 뭉치를 주민
대표들에게 건넵니다.

농협이 대신 납부한 주민세는
6천 13가구 3천 6백만원입니다.

이 가운데 비 조합원은
5천 가구로 회원 농협이
비조합원들의 주민세를 대신
내 준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채원균/미대동 주민 대표
"적지 않은 금액인데도 납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농협은 연수익의 70%를
비 조합원인 주민들이 올려주고
있는데 대한 보답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S/U)주민들 뿐 아니라
조합원들에게도 이익 환원
차원에서 올해는 지난해 보다
2천만원 많은 2억 8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팜스테이 마을을 만들어
연간 3만명이 찾아 1억원의
수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도 농협 덕분입니다.

농산물 직거래 거리 조성 등
주민들의 수익 사업도 발굴해
회원 농협 평균 보다 두배나
높은 이익 환원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상일/공산농협 조합장
"주어진 여건 아래서 적절한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

회원 농협의 적극적이고도
내실 있는 경영이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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