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지역민들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걸 환영하면서도 그동안의 혼란을 끝내고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또다시 야기된 헌정중단 사태에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국민의힘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에 찬성해온 많은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이 당연한 결과라고 반겼습니다.
[박기륜/대구 시민]
"탄핵(소추안이) 통과된데 대해서 좀 기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찬성하는 입장이었고요.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고".
[송병원/대구시 읍내동]
"일단 (탄핵소추안안 통과에 대해)통쾌 한데
헌재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윤 대통령에) 내란죄 수괴로서 책임을 묻는 순간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 혼란이 더 심화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왔습니다.
[윤인순/ ]
"앞으로 시국과 나라가 혼란스러울 거 같은 생각에 지금도 불경기인데 더 불경기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또다시 헌정중단 사태를 맞게 돼 국민들께 죄송하기 그지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은 지금부터라며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탄핵정국을 수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페이스북에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한편 국회 개헌특위를 출범시켜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제 7공화국을 열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거야에 맞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 책임이
큰 한동훈 체제는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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