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여러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충돌 사고로
감포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 대한 집중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수색기술위원회에서
금광호에 대한 실종자 집중 수색을 멈추고
오늘부터 합정 3척을 동원한 경비 병행 수색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광호는 지난 10일 저녁 7시 6분쯤 뒤집힌
상태로 예인선에 의해 끌려오다 줄이 끊어지면서
수심 1,000m 바다로 침몰해, 인양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새벽 5시 43분쯤 감포항
남동쪽 6km 바다에서 모래 운반선 태천2호가
금광호를 들이받아 금광호 승선원 8명 중 7명이
숨지고,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은
배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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