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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선 내일 개통..350만 시도민 거대 생활권 구축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4년 12월 13일 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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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잇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대경선이 내일(14일) 개통합니다.

하루 최대 132차례로 지금보다 운행 횟수가
4배 넘게 늘고, 열차에서 내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내일(14일)
오전 5시 25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구미로 가는
첫 열차를 시작으로 정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CG] 구미역과 왜관역, 동대구역, 경산역 등
7개 역에 정차하고, 북삼역은 내년 12월,
원대역은 202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CG]

구미~경산 구간을 기존에는 무궁화호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32차례 오갔지만,
대경선 개통으로 하루 100여 차례 전동차가
투입되면서 열차 운행 횟수는 4배 넘게
늘어납니다.

출퇴근 시간대엔 19분 간격으로 배차돼
통근 열차 기능도 수행합니다.

대경선 열차가 지나는 9개 시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나 할인된 요금으로
탈 수 있는 있는 광역환승제도 확대됩니다.

대경선의 정식 운행을 하루 앞두고
서대구역에선 개통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경선과 함께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와
신공항 철도가 개통하면 서대구역이
대구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하면 서대구역사가 동대구역사 못지않은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겁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대경선을 넘어,
나아가 대구경북 순환선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리 서구 주민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대구, 경북 사람은 이 광역철도 모두 1년에 한 2번씩만 타도 충분히 꽉꽉 채울 수 있습니다."

대경선 기본 요금은 1천 500원으로
거리에 따른 추가 요금이 부과되고,
구미-경산 구간은 2천 800원입니다.

대구와 인접 시군, 350만 시도민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꿀 대경선이
힘찬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CG 최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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