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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내일 가결 가능성 높아..이후 당내 갈등 격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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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4년 12월 13일 1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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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내일 다시 진행됩니다.

탄핵 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탄핵 찬성과 표결 참여 요청,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선출과 당내 갈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이 소식 집중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이 내일 오후 5시에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먼저 탄핵소추안이 내일 가결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답변]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는 이미 공개적으로 이탈표가 있는 것이고요.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도 담화문을 통해서 탄핵이든, 수사든 감당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여론입니다. 14일 탄핵 소추안은 가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Q2. 윤 대통령이 어제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탄핵이나 수사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서 비상 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충분히 전달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층은 결집하겠지만, 선포 이후의 여러 파장들에 대해서는 탄핵소추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여론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탄핵 소추 가결 여부에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Q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탄핵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히고, 의원들이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적어도 친한계 의원들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봐야 하나요?

[답변]
"그렇습니다. 대체로 친한계 의원들은 찬성 쪽에 뜻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부 다는 아니겠죠. 그런데 무엇보다도 그것이 친한과 친윤의 갈등이라기보다는 여론 쪽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Q4. 원조 친윤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이
여당 원내 사령탑에 선출됐고 이 과정에서 한 대표와 의원들이 공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놓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답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대표 선출에서도 나타난 모습인데, 이른바 친윤 친한 갈등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고요. 지도부를 유지할지 말지 이 부분도 상당히 또 논란이 되지 않겠습니까? 말 그대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습니다. 탄핵이 진행되는 국면에서도 계속 갈등을 빚었는데, 이것이 얼마나 커지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Q5.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는 단일대오를
말하고 있지만, 탄핵안 표결이후 한 대표 체제
붕괴, 또 분당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세요?

[답변]
"그래도 분당까지는 가겠는가 라는, 분당을 가면 8년 전의 기억이 떠오르거든요. 말 그대로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 더군다나 속수무책이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갈등은 있겠지만 그런 분당은 곧 공멸이다 이런 절박함도 함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6. 당내 갈등이 격화할 경우
대구경북 정치권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답변]
"당장에는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당면한 과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것도 결국 키를 쥐고 있는 것은 TK입니다. 중재자의 역할이 TK 쪽에 요구되고 또 역할을 하게 될 텐데, 특히 중요한 인물은 바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 또는 김상훈 의원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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