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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코오롱 파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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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8월 25일

64일 동안 계속된
코오롱 구미공장의 노사분규가
오늘 전격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그렇지만 긴 파업에 따른
손실이 많아 정상화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지원기잡니다




싱크-찬성835,반대392,68%찬성..
(장철광/코오롱노동조합 위원장)

두 달 넘게 끌어온
코오롱 구미공장의 파업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는
오늘 새벽 대표자 면담에서
양측이 제기한 민형사상 소송과 구제신청등을 취하하고
노조집행부에 대한 징계를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파업기간동안 무노동무임금의
원칙을 적용하지만
연차상 불이익은 주지 않고
주 40시간, 4조3교대근무와
임금동결등에도 합의했습니다

조재현/코오롱 인력지원팀장
"진통겪었지만 양보해 합의도출"

그러나 장기파업에 따른
양측의 손실은 엄청납니다

회사측이 소송을 취하해도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75명은 형사상 책임을 져야하고 회사측은 파업기간 동안
65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습니다

130여개 협력업체들도
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노조원들의 업무복귀가 시작되지만
업무 정상화까지는 이주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이석채/코오롱노동조합 사무국장
"깊은 불신 극복도 큰 어려움"

(스탠드 업)
64일 동안 계속된 긴 파업은
끝났지만 노사 모두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고 노사와 노노간에
골깊은 갈등을 남겨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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