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83:80으로 꺾고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경기 초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스공사는 주전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고 경기 막판 신승민의 석 점 슛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4-25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이번 경기 승리로 연패 탈출과 동시에 선두권 재진입을 노립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는 양 팀.
안양 정관장의 배병준과 한승희가 외곽포로 승부하자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으로 맞섭니다.
1쿼터 17:23으로 앞서 나가는 안양 정관장.
2쿼터 들어 가스공사의 공격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은도예의 호쾌한 덩크를 시작으로 김낙현의 석 점포가 연속으로 터집니다! 50:42로 경기 뒤집는 한국가스공사!
물러설 수 없는 안양 정관장! 3쿼터 높이를 이용한 골밑 공략이 통하기 시작합니다.
안양 배병준의 활약으로 3쿼터 중반 57:53, 넉 점 차까지 쫓기는 가스공사.
하지만 벨란겔과 이대헌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을 허용하진 않습니다.
3쿼터 64:55, 아홉 점 차로 리드 한 채 끝내는 한국가스공사.
하지만 4쿼터 초반 박지훈과 라렌의 석 점 슛이 들어가면서 정관장이 분위기를 바꿉니다.
연속 10점을 내주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는 가스공사.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지는 가운데, 78:80 두 점 뒤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40초 전 오른쪽에서 공 잡는 신승민! 오픈찬스! 석 점! 들어갑니다!
재역전하는 한국가스공사!
이후 벨란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3:80으로 승리합니다.
어제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울산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 올랐고 오는 3일 고양 소노와 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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