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포트] 식도암

앵커1 기자

2024년 11월 30일 16:28:10

[앵커]
국내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식도암은 술 담배나 자극적인 음식, 위산역류 등이 반복적으로 식도를 자극해 유발되는데요.

초기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조기 진단하고 식생활 개선으로 예방하는게 필요합니다.

식도암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을 대구가톨릭대학교
배지훈 교수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식도에 발생한 암으로 발생 부위에 따라서
경부 식도, 흉부식도, 복부식도로 분류합니다.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담배 및 과도한 독주가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배의 발암 물질 및 독주가 식도 점막을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도역류가 지속되면 식도하부의 점막에 변성을 주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과도하게 뜨겁고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식도암의 유발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도는 음식을 삼켰을 때 잘 늘어나기 때문에
암이 상당이 진행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연하곤란, 흉통, 구토 및 토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의 병기 및 전신 상태에 따라서
치료 방침이 정해집니다
수술적인 치료,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조합해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근래에는 최소침습수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고
수술결과도 개흉술을 통한 수술보다 더 우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 잦은 음주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비만을 관리하여 위식도 역류를 줄임으로써 식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위식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