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0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2천3백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신규 투자와 고용 창출을 이끌며 창업보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역 신산업과 연계한 창업 활성화를 비롯해
해결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장과 병원, 물류 창고에서 활용하는
자율주행 기반 로봇 제조업체입니다.
기술 창업 3년 만에 시제품을 개발해
대기업과 인천공항, 병원을 대상으로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장에는 사업 초기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이 한몫 했습니다.
[강태훈/자율주행 물류 로봇 업체 대표]
"회사를 어떻게 셋업 해야 되는지 투자를 어떻게 받아야 되는지, 주변의 네트워크 같은 것도 약하잖아요, 작은 기업은..그거부터 시작하고 공간도 지원해 주시고".
이차전지 분리막 장비를 만드는 이 업체도
창업 3년 만에 매출 5백억 원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권순식/ 이차전지 부품 장비업체 대표 ]
"동남아, 유럽, 미국 쪽으로 시장의 수요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진출해서 수주를 받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 출범 10년째를 맞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백여 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유치 1천 440억 원과
매출 3천억 원, 신규 고용창출 1천3백여 명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이나 기업 가치 1천억 원 미만의 유니콘 기업 선정도 50여 곳에 이릅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5대 (신성장 산업) 분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있고요. 그 분야에서 성장한 업체들이 지금 전국 대회라든가 해외 스타트업 경연에서 굉장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거죠".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창조혁신센터는
1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창업 생태계 환경 개선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신산업 집중 육성 등 창업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해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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