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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밀라노사업 성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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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4년 08월 24일

밀라노 프로젝트에
문제가 많다는 연구기관의
조사 보고서 내용을 어제
이 시간에 전해 드렸습니다.

지역 관련 기관들은 이번
조사가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익 기잡니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한국개발연구원등의
밀라노 프로젝트 조사용역
보고서를 보면 문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비쳐집니다.

기획단계부터 비전과 전략이
없이 추진돼 섬유기계 등
핵심분야가 빠졌고 연구개발
사업은 산학연 연계가 부족해
기대한 파급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스탠딩) 보고서는 또 패션
어패럴밸리 조성 사업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어패럴 밸리에 대한
추가지원은 동결하고 나머지
사업들도 대부분 운영비 확보를
전제로 한 간접지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대해 대구시와 경제계는
지역현실을 도외시한 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어패럴밸리는 이미
1단계 기반 조성 이후에는
정부지원 없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희광/대구시 경제산업국장
"민자유치 계획 등 모두 수립"

밀라노 프로젝트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던 업계에서는
패션산업 육성이라는 시나리오가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최복호/패션조합 이사장
"어패럴밸리는 밀라노사업의 꽃"

그러나 어패럴밸리는 문화재
시굴로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각종 연구시설은 홀로서기에
나서야 할 처지여서 2단계
밀라노 프로젝트의 앞길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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