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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8/23어패럴밸리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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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8월 23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대구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 사업이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죠

ANS)네, 산업자원부가
국회 산자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등 4대 지역 진흥
사업을 평가한 결과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 사업은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또 대구를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시나리오 설정도 비현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어패럴
밸리는 해외 기업 유치
가능성이 낮은데다 지역내 봉제업체도 적어 사업 추진의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패션사업 자체보다는
직물과 염색 가공 분야를
지원하고 대구에서 생산하는
중고가 원단의 다양성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완하시켜주기위해
사업기획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맺고 있습니다.

Q)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
전체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죠

ANS)네, 보고서는 한마디로
밀라노 프로젝트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전과 전략이
없는 상태에서 추진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역 산업 전반의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전략산업을
선정해야하지만 지역내 합의도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향력이 강한 섬유업계를
중심으로 전략 산업의 선정과
사업 기획이 이뤄져 사업이
왜곡되고 중복추진이
이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전시컨벤션 센터와
전시장이나 회의실 기능이
중복되는데도 불과 2백미터
떨어진 곳에 패션디자인개발
지원센터를 건립한 것 등을
대표적 사례로 지적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업체수나
종사자면에서 기반이 우수한
섬유기계부문이 정작 1단계
사업에 제외된 점도 핵심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현재 밀라노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인 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패션 어패럴
밸리 조성등 사업 추진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더우기 산자부는 이같은
연구 용역 결과를 지난해 10월에
보고받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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