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공공기관 유치경쟁 치열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8월 23일

신행정 수도 예정지가
확정발표 되면서 정부의
유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며칠 전 경상북도 경제통상실
간부들은 서울에 있는
산업연구원을 비롯해 여러
공공 기관과 연구소를 찾아
유치 활동을 벌였습니다.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
기관들을 상대로한 유치 설명은
세일즈에 나선 영업사원과
다를바 없습니다.

주낙영/도 경제통상실장
"기왕이면 경북으로 오면 좋겠다"

박찬득/산단공 기획실장
"본사 인원도 적고 별로 도움도
안된다. 가라면 할 수 없지만"

이보다 하루 앞서
이의근 지사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총괄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을 만나 정책적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기획단까지
운영하고 있는 영천시는
학계와 정계 인사는 물론
시민단체들까지 나서 전방위
유치전을 펴고 있습니다.

영천시
"지방발전의 대전환으로 여기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자치단체들간의 지나친
유치 경쟁으로 지역간
갈등이 불거지고 수도권의
공공기관 이전 반대 빌미도
주고 있다며 지난 6월 지역별로 배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대외적이고
가시적인 자치단체의 유치활동은
크게 줄었지만 물밑 활동은
더욱 활발합니다.

특히 신행정 수도 예정지가
확정된 만큼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추진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