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농작물 피해 우려
공유하기
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8월 23일

태풍 메기가 지나간 뒤에도
비가 계속되면서
결실기를 맞은 벼를 비롯해
각종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잡니다.






의성군의 한 논입니다.

여기 저기서 벼알이 거뭇거뭇
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을 때 주로 생기는
벼알 마름병 때문인데 심해지면 검게 변하면서 벼알이 여물지
못하고 쭉정이가 됩니다.

더구나 벼 이삭이 패고
한창 익을 때라 어느 때 보다
많은 일조량이 필요 하지만
계속된 비로 도열병 발생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INT-오관희(의성군 의성읍)

이번 태풍 메기로 경북 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212밀리미터.

태풍 루사와 매미 때의
123과 172밀리미터 보다도
많습니다.

더구나 태풍이 끝난 뒤에도
집중 호우가 쏟아져 수확기나
성숙기에 접어든 농작물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인 역병에 든
고추는 뿌리부터 마르면서
밭 전체가 시들어 갑니다.

10년만의 불볕 더위로
피해를 입었던 사과 나무도
최근의 잦은 비 때문에
부패병과 탄저병이 우려 됩니다.

INT-김원영(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풍년을 기대했던 농업인들은
잦은 비로 한해 농사를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