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경기침체 장기화

경제팀 이승익

2004년 08월 23일

지역 경제가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침체된 지역 경기 실태와 전망을
알아 보기 위해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집중 기획, 먼저 설문조사
가운데 경기침체 실태와 전망,
그리고 대책을 정성욱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역의 대부분 최고경영자들은
경기가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언제쯤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지역기업 최고 경영자들의
47.7%가 내년 하반기, 그리고
36.4%는 2006년 이후라고 답했고
내년 상반기라는 응답은
15.9%에 불과했습니다.

(CG)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또는 부족이란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고 인건비
상승과 자금부족, 인력부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CG)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는
내수부진의 원인으로는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증대라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감소 29.5%,
소비심리와 투자심리 위축
13.6% 등의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
생산성 향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지역기업 CEO들은
불황극복을 위한 대책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신기술개발,
인력양성을 꼽았고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습니다.

설비투자와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응답은
9.2%였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