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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고학계 자성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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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08월 21일

고고학계 내에서
문화재 발굴을 둘러싼
자성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그동안 문제가 돼 온
기준없는 발굴비 산정과
문화재의 보존관리 등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주택건설업체들 사이에
사설 발굴기관들은 시간을 끌어
엄청난 발굴비를 챙기는
기관들로 비쳐 왔습니다.

이같은 비난에 대해
자성하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한국고고학회를 중심으로 일고 있습니다.

한국고고학회는 그제
영남대에서 한국고고학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지표조사와 시굴조사
조사기관의 문제 그리고
보고서 작성과 조사비 산정
유적 유물의 보존관리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토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사설 발굴기관의 도덕성과
발굴능력 발굴 후 부실한 처리
등이 집중적으로 지적됐습니다.

김영세-한국고고학회 운영위원

이를 반증하듯 117개 발굴기관의
올 상반기 발굴비용이 504건에
689억원에 이르고 연말까지
발굴건수는 천건, 비용은
천억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고학계는 이번을 계기로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차례로
짚으면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청규-영남대박물관장

사설발굴기관의 대변자로
비쳐졌던 한국고고학회의 이같은
자기반성은 발굴기관들에게도
상당한 변화요구로
받아들여질 전망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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