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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산업 전폭 지원...울진·경주 'K-원전 르네상스'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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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4년 10월 30일

[앵커]
탈원전 정책으로 한때 주춤했던
신한울 원전에 날개가 달렸습니다.

신한울 1, 2호기가 잇따라 준공됐고 3, 4호기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준공 기념 행사가 열린 울진을 찾아 원전 산업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정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12월 1호기에 이어
지난 4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신한울 원전 2호기.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원전,
그러니까 진짜 'K-원전'으로
대한민국 원전 기술 자립의 첫 사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30조 원 규모 수출을 앞둔 체코 두코바니 원전, 바로 그 모델입니다.

원전도시 울진이 과거 '탈원전 정책'의 터널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원전 정책 정상화 이후
신한울 1,2호기 준공과 함께
3,4호기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울진은 원전 8기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발전단지가 됐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 울진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때문에 원전 산업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치로 인해 원전 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확실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설계수명 만료를 앞둔 경주 월성 원전에 대해서도 계속운전이 국제 표준이 된만큼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

우리나라 가동 원전 26기 가운데
13기를 보유한 경상북도는 울진 원자력수소산단과
경주 SMR산단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란 말이 무색하게
사용후 핵연료의 영구 처분시설 마련을 위한 고준위 특별법은 아직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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