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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첨단기업 착공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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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10월 26일

[앵커]
구미에 있는 도레이첨단소재가 내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고기능 미래첨단소재 생산설비를
새롭게 구축합니다.

방산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속속 공장 신증설에 나서 구미국가산단이 첨단산업단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소재는
IT필름과 아라미드 섬유입니다.

고성능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IT필름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방탄, 방화복에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는
연평균 5%의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1,300억원을 들여 구미 국가산단 5단지에 IT필름 생산라인 2개를 더 짓고 연간 3천 톤 규모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를 증설합니다.

[엄태수/도레이첨단소재 구미사업장장]
"친환경 소재사업을 확대 할 예정이고 또한 구미
시와 경상북도의 상생 논리, 그다음에 일자리
창출, 고용 창출을 통해서 지역경제와 같이 발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
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내년까지 구미공장의 첨단소재 분야에 모두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지난 1963년 국내에 섬유공장을 설립한 도레이가 60년 동안 투자한 누적금액은 5조 원이 넘고 4천 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외국 기업, 와 있는 기업들이 이와 같이 증설하
는 것을 더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고 외국 기업들이 들어오면 신기술, 신기술이 들
어와서 한국기업의 발전에 이롭도록 신기술에 더
맞추어서 (유치를)추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
고..."

도레이첨단소재처럼 올해 투자협약을 맺고
구미 국가산단에 공장이나 연구시설을
착공한 기업은 7곳이나 됩니다.

우리나라 방산의 양대 산맥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부품등 다양합니다.

여기에다 내년 상반기까지 10여 개 기업이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기회발전특구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세제 혜택
여러 가지 지원 분야에 구미시가 함께하고 앞으
로도 방산과 반도체, 로봇기업, 소재부품 기업들
이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산단을 아시아 투자의 거점으로 삼은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해 방산과 반도체 연관 기업들이 공사를 시작하면서 첨단산업단지로서
면모를 속속 갖춰가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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