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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태풍은 가고 피해는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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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8월 20일

앵커)대구 경북에 많은 비를
뿌렸던 15호 태풍 메기는
동해 먼 바다로 물러갔습니다.

하지만 곳곳이
무너지거나 부서지는 등
태풍의 피해는 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병운 기자

기자)네 양병운입니다.

앵커)태풍 메기의 영향권에선
완전히 벗어났죠?

기자)네 제 15호 태풍 메기는
어제 밤 동해 먼바로 빠져가
현재 일본 북해도 부근에
있습니다.

점차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메기는 오늘 오후쯤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울릉도와 독도
동해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다
어제밤 11시 해제됐습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엔
강풍주의보가 동해에는
풍랑주의보로 특보가 대체된
가운데 이들 특보도 오늘 오후엔
해제될 전망입니다.

지난 17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의성이 244mm로 가장
많고 울진 239 안동 238
대구 205 포항 230 영덕 231
mm 등입니다.

비가 그치면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현풍 지점 수위도
오늘 새벽 1시를 기점으로
시간당 5cm씩 내려가
오늘 오전 중으로 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대구시 화원읍 구라리 하천
도로가 교통이 통제 되는 것을 비롯해 대구시내 도로 3곳이
통제되고 있고 경상북도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상북도는 주택 76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겨
19가구 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포항시 신광면
65살 강 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농경지 2천38ha가
피해를 입었고 도로와 교량등
5억6천만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났습니다.

대구시도 북구 팔거천이
범람해 공장과 주택 20여채가
침수 되는 등 저지대
가옥과 건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에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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