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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8월 19일

태풍 메기는 물러 갔지만
대구 경북지역에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태풍피해 상황을
박영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어제 밤부터 대구 경북에는
시간당 20, 30밀리미터의
엄청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대구와 의성 등
경북 중북부지역에 피해가
집중돼 오늘 새벽 1시쯤
대구시 태전동에서는 팔거천이 범람해 주택과 공장 20여 곳이 물에 잠겼으며 성서공단
입주업체 5곳도 침수됐습니다.

주택가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대구시 산격동에서 토사가
주택가를 덮쳐 주민 6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인터뷰/양송일 대구시 산격동>
"갑자기 천둥소리가 나더니 흙이 덮치는데 전기도 나가고..."

인명피해도 발생해
포항시 신광면 죽성천에서는
65살 강 모씨가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로침수로 인한 교통통제도
잇따랐습니다.

달성군 화원읍 하천도로와
상리동 금호대교 밑 도로가
하루종일 통제되는 등
현재 대구에서만 도로 6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의성 711헥타르,
군위 199헥타르 등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천450헥타르의 농작물이
물에 잠겼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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