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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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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08월 19일

태풍 매기의 북상으로
밤사이 대구와 경북에서는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끊기는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권준범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새벽 0시 50시쯤
대구시 태전동 팔거천이
범람하면서 주택 20여가구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30여명이
한때 고립 됐다가 구조된뒤
태전 2동사무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어제 밤 10시쯤에는
대구역 대합실 천정 10군데에서
또 물이 새
승객들이 곤욕을 치렀습니다..

대백프라자에서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구내교환 랜카드 일부를 태우고
자체 진화됐습니다.

<브릿지>오늘 새벽 1시쯤에는
갑자기 내린 비로 신천동로의
동신교와 희망교가 침수 돼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원화여고 삼거리와
달성군 화원읍 천내천 도로가
두절됐고,

안동시 예안면 지방도로 절개지가 붕괴되는등
대구와 경북 도로 6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구미 1공단 효성협업단지 내
공장 10곳과 인근 광평동 일대의 저지대 주택 10여채도
물에 잠겼습니다.

<씽크 - 구미시 공단동 박동수>
"손 쓸 틈도 없었다..갑자기 불어나...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울진군 옥돌채취 광산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57살 권모씨등
광부 4명이 고립됐다
5시간 반만에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경북지방의 농작물피해는
90헥타르로 집계됐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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