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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코오롱 구미공장 직장패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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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8월 18일

올해 국내 최장기 파업을
기록하고 있는 구미 코오롱
공장에 직장패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 조치로 실무교섭 등
대화가 어려워져 노사간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파업 57일째를 맞고 있는
코오롱 구미공장에
직장패쇄라는 초강경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매출 손실이 600억원대에 달해
더 이상의 피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 코오롱 구미공장 윤정민 상무> "불법노동행위 등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브릿지> 이에 따라 최소한의 시설보호를 제외한 구미공장 노조원들은 오늘 오후3시까지 공장에서 퇴거를 해야하고 출입도
금지됩니다.

그러나 조합원 천5백여명은
직장패쇄 조치에 반발해
비가 오는 가운데 공권력
투입저지와 총파업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씽크 - 코오롱 노동조합 이석채 사무국장> "

코오롱 노조는 회사측의
폴리에스테르 설비 철거
방침에 반발해 지난 6월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측이
노조원 13명을 해고 또는
정직처분해 파업 사태가 악화돼
왔습니다.

직장패쇄라는 초강경
조치에도 불구하고
노조원들이 사내 농성을
계속하고 있어 공권력
투입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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