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김천에도 풍력발전단지 조성

김영봉

2004년 08월 18일

김천에 내륙 지역으로는
전국 최초로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됩니다

김천시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 일대에 민자를 유치해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대우건설과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 일대에는 평소에도 풍속 3미터가 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사람이 걷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어 옛부터 '바람재'로도 불려 왔습니다

넓은 호남평야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추풍령을 지나
영남지역으로 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풍력발전시설이
세워질 지상 100미터에는
초속 10미터가 넘는 바람이
불어 내륙지역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풍력발전단지로
꼽혀 왔습니다

[이영호-영남대학교 교수]

김천시는 이에따라 추풍령 휴게소 일대에 민자를 유치해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대우건설과 김천풍력발전 단지 조성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김천시는 행정업무를 최대한 지원하고 대우건설은 빠른
시일 안에 타당성 조사를 마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재오-대우건설 전무이사]
[박팔용-김천시장]

대우건설은 영남대학교에
의뢰한 풍황조사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입증되면 700억원을
들여 2메가와트용 풍력 발전기 20기를 설치해 2006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미래의 청정 에너지 자원인
풍력 발전이 국내 에너지의
10%만 차지해도 연간 20조원을
절감할 수 있어 풍력발전단지 조성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