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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격할인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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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8월 18일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손님을 끌기 위한 가격할인
경쟁이 마치 전쟁처럼
벌어지고 있습니다

식당과 술집,주유소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
가격파괴 경쟁,
정석헌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구 동성롭니다.

줄지어 늘어선 술집 광고가
눈길을 끕니다

소주한병에 백원,생맥주도
5백원이면 실컷 마실수 있습니다

가격할인이 아니라
파괴에 가깝습니다.

손님
"믿기지 않아요,백원이라니"

대구시 지산동의 한 식당입니다

돼지갈비 1인분을
천5백원에 팔고 있습니다

채소값이 올라 최근
가격을 천원에서 5백원 올렸지만
다른 업소에 비해 턱없이
쌉니다

또 다른 식당도
부추전은 천원, 파전은
2천원에 팔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모든 국수를
천원에 팔기도 했습니다.

최모씨
"파리 날리는 것보다 낫다"

조원용
"원가에 미치지못하지만
광고비로 서비스한다"

고유가 때문에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유소에도 사은품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effect(생수입니다,드세요)

대리운전비도 만원대에서
지난달부터 6천원까지 내려 받는
업체가 생겼습니다

가격할인은 기본이라는 업소들.장기불황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눈물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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