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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장바구니 담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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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8월 17일

치솟는 물가 때문에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자꾸만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공요금과 생활주변 물가들도
잇따라 오르거나 오를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자꾸만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같은 채소를 몇 번이고
뒤적이며 살펴보지만
탐탁치 않습니다.

신선한 채소들이 보기 좋게
진열됐지만 주부들에게
외면받기 일쑵니다.

고기로 상추를 싸먹는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요즘 채소값은 말 그대로
금값입니다.

<씽크- 이상경 만촌동>
"두어달전보다 두배 정도 뛰어..
고기만 먹고 채소 안먹는다"
<씽크- 심연주 만촌동>
"애기들 꼭 먹어야 되는것만 사..오른 가격에 품질은 떨어져"

CG> 장마에 폭염까지 겹쳐
지난 유월과 비교해
무는 천9백원에서 4천원으로,
상추는 천2백원에서 2천4백원,
양배추는 5천원에서 만원으로
모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스탠딩> 지난 유월가격을
기준으로 현금 만원으로 본 장입니다. 현재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 장바구니보다 눈으로 보기에도 두배 가량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정환 E마트영업팀장>
"폭염으로 인해 산지 출하가격이 상승.."

여기에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도시가스비와 전기요금, 지역
난방비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상승률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치솟는 물가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불황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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