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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월드컵경기장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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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8월 17일

대구 유대회가 열린지
1년이 다 됐지만 대구 월드컵
경기장의 뚜렷한 활용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년 수십억씩 운영적자가
발생해도 대구시는 문제해결에 소극적입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구성 - 유대회 개막

1년전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였던 대구 월드컵 경기장,

하지만 지금은
애물단지 신셉니다

(CG)올들어 수입은 1억4천만원,
예상 적자만 23억원을 넘습니다

(CG)해마다 20억원이 넘는
적자로 3년간 누적 적자도
70억원에 육박합니다

이처럼 적자폭이 큰 것은
당초 계획됐던 수익시설이
대부분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CG)대구시는 주차장 지하공간을 쇼핑몰로 임대하려 했지만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계획
자체를 철회했습니다

인터뷰 - 조시장

인근에 대규모 골프연습장을
만드는 방안은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현재 수익시설은
자동차 극장이 유일합니다

스탠딩)대구시는 경기장
지하에도 각종 수익시설 건립을
검토했지만 이처럼 천장이
낮고 시멘트 구조물이
많아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관리소장
지게차 못들어오고

올여름 열대야로 하루 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뒤늦게
간이매점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정돕니다.

경기장 활용을 창단 이유로
내세웠던 대구FC에게는 경기장 사용료 없이 연간 사무실 임대료 천백만원만 받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 경기장은 할인점과 영화관등을 유치해 2년째
흑자를 내는 가운데 이러한
적자구조는 시민부담으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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