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U대회 1년 - 파급효과
공유하기
경제팀 이승익

2004년 08월 17일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던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리지 1년이 됐습니다.

TBC는 U대회가 우리사회에
끼친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해 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U대회가
남긴 영향을 권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대구가 국제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습니다.

174개국이 참가해 대회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자원봉사 문화를
비롯한 성숙한 시민의식은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홍 철/대구경북개발연구원장
"지하철 참사 뒤 자신감 회복"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해외
도시와 교류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올들어 대구를
찾은 외국 관광객은 6만 8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76.8%나
늘었습니다.

(스탠딩) 그러나 대구 U대회
성공에 따른 후속사업 추진
실적은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징가로 지정과
U대회 기념관 건립 등
일부 기념사업을 제외하면
후속 사업들이 가시적인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와
2020년 세계박람회 유치는
거창한 구호와 달리 흐지부지
됐고 야구장과 실내체육관
건립도 진전된 게 없습니다.

특급호텔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서 애써 만든
도시 브랜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조해녕/대구시장
"부산.제주보다 인프라 열악"

U대회 1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열흘 동안
포스트-U 문화예술 축전이
성대하게 열립니다.

이 행사가 U대회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