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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의 정치로 - 한동훈, TK 온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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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4년 09월 06일

[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22대 국회가 최장 지각이라는 오명 속에 개원했고, 대통령도 6공화국 이후 처음으로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아 앞으로도 험난한 국회를 예고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구미를 찾았고, 이철우 도지사를 만났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지난 2일 22대 국회가 임기 시작 96일만에
개원했는데요. 가장 늦은 개원이자 윤석열
대통령도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9월 정기국회 역시 전망이 밝지 않죠?

[답변]
"그렇습니다. 여야 갈등도 있고 물론 여야 대표 회담을 했습니다만 가시적으로 손에 쥐는 결과물은 없었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관계, 또 당정 갈등도 여전히 또 해소되지 않고 있거든요. 산적합니다".

Q2. 국회 개원 하루 전날,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이후 민주당 등 야권은 채상병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한 대표의
구상안을 일부 수용했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답변]
"이게 잘 될 수가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대법원장 추천이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한동훈 대표가 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협의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압박 받는다고 해서 단 시간 내에 또 의원들이 표결에 이탈하면서 이걸 또 통과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실질적으로 민주당은 그러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한동훈 대표를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카드로 채상병, 채해병 특검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3. 양당 대표 회담 이후 지구당 부활 문제는
속도를 내고 있는 거 같은데요?

[답변]
"정치 기회를 좀 확대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민생이 우선이겠죠. 그래서 지구당 부활은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서 여야 간에 협의를 할 수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지금 지구당 부활 같은 정치적 이슈보다는 민생이겠죠".

Q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구미를 찾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TK를 찾은 이유, 뭘까요?

[답변]
"TK 기반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유효타가 나오지 않고 있는 한동훈 대표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당 지지율 그리고 또 굳건한 지지 기반이거든요. 그런 만큼 지역 기반을 통해서 본인의 또 입지를 좀 더 단단히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앞으로 당 내에서도 개혁 동력을 가져가는데 특히 의원들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Q5.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만났습니다.
당 대표 선거 기간에는 만남이 불발됐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떤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답변]
"관계 복원 또는 지평 확대라고 볼 수 있겠죠. 무엇보다도 이철우 경북지사도 마냥 또 한동훈 대표를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공식적인 당 대표니까요. 누구보다도 경북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철우 지사와의 협력은 필요할 수밖에 없고, 이철우 지사도 경북의 이익을 위해서 또 한동훈 대표와 협력할 수밖에 없는 것, 무엇보다도 한동훈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TK 기반을 중시하는 또 행보의 방향을 읽을 수 있겠습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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