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박병호는 2회 말 선제 솔로포로 KBO 역대 세 번째 400홈런을 달성했고, 선발 황동재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틀 휴식을 앞둔 두산이 이번 경기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연승을 이어가려는 삼성을 만났습니다.
삼성과 두산의 시즌 열다섯 번째 맞대결.
2회 말, 삼성의 공격.
선두 타자 박병호, 2구째 걷어 올렸습니다.
우중간 넘어갑니다! 박병호의 선제 솔로포!
KBO 역대 세 번째 40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립니다! 자신의 첫 타석에서 대기록을 세우는 박병호!
3회 초 선두 타자 2루타로 동점 기회를 만드는 두산베어스.
허경민 쳤습니다! 오른쪽 높이 뜬 타구, 우익수 잡았습니다.
이성규의 어깨와 이유찬의 빠른 발 대결! 홈에서! safe됩니다. 동점 만드는 두산베어스.
5회 말, 선두 타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기회를 잡는 삼성.
이재현 기술적인 타격으로 적시타를 만들어냅니다. 다시 한 점 앞서는 삼성라이온즈.
이후 중심 타선이 불을 뿜습니다.
디아즈와 강민호가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뽑아내면서 석 점차로 달아납니다.
하지만 곧 바로 이어진 두산 반격에서 두 점을 실점하며 한 점 차까지 좁혀지는 경기.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8회 말 삼성 공격.
선두 타자 이성규, 원 쓰리 유리한 볼 카운트 쳤습니다!
이성규는 배트를 던졌고! 타구는 라이온즈 파크 2층 맨 꼭대기에 떨어집니다!
중요한 순간에 터진 이성규의 대형 솔로포! 스코어 5:3.
9번 타자 양도근, 중견수 앞에 안타로 원 아웃 주자 1루에서, 김지찬 쳤습니다! 오른쪽!
양도근 2루 찍고 3루 돌아 홈까지! 김지찬은 3루에서 멈춥니다!
두 선수가 라이온즈 파크를 헤집어놓습니다.
양도근과 김지찬의 빠른 발로 만들어 낸 추가 득점! 삼성이 한 점 더 도망갑니다.
이어서 이재현의 2루타까지 더해 넉 점 차로 벌어지는 경기,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으며 7:3으로 경기 마무리됩니다.
지난 롯데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한 삼성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오늘 하루 휴식 후 내일 롯데를 다시 만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