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7만시간 무사고비행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8월 16일

대구의 한 공군부대가
무려 18년 10개월, 시간으로는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전투기로 만든 기록이어서
더욱 뜻 깊게 하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EFFECT(이륙)

우리나라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공군 전투기 F-4D가
힘차게 발진합니다.

여늬 때와 같은 임무비행이지만
오늘 만큼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18년 10개월,7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하기 때문입니다.

지상공격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기지 활주로에
안착하는 전투기는
세계에서 처음이자 가장 긴
무사고 비행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거리로 환산하면 3천만km,
지구를 756바퀴 돌고 지구와
달을 40회 왕복한 것입니다

이현발 소령
"기쁘다.이 기록은 계속될것"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51대대에 이 전투기가 도입된 것은 지난 1985년 10월30일.

방위성금으로 마련된
이 전투기는 우리나라 공군에서 보유한 가장 오래된 기종이지만
완벽한 팀웍을 이룬 조종사와
정비사의 땀과 정성이
기록수립에 밑거름이 됐습니다

황원동
"35년간의 기술축적등이 밑바침"

스탠딩.
이번에 수립한 18년 10개월,
7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우리나라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의 기량이 세계최고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