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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문화유적 파괴 당국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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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08월 16일

무관심 속에 파괴된
대구 유적의 대표적인 사례가
서구 비산동과 내당동 일대
달성고분군입니다.

일제시대 때 87기의 고분이
확인돼 지번까지 부여됐지만
행정당국이 이 일대에
건축허가를 내줘
대부분 파괴됐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달성 고분군은
이미 일제시대 때 조사를 통해
달성공원 주변 비산동과
내당동 일대에 87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봉분의 높이와 직경까지
조사됐고 각 고분에 지번이
부여됐습니다.

당시 일부 고분에서는
신라 무덤에서나 볼 수 있는
금동관과 목걸이 금귀걸이
환두대도 등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정완 대구박물관장
'이 일대에서 나온 유물들은.."

그러나 대구시와 대구 서구청은
이 곳에 건축허가를 내줘
문화재 파괴에 앞장 섰습니다.

주택가가 조성되면서
1차 파괴가 이뤄졌고
90년대 빌라건축 붐이 일면서
대대적인 2차 파괴가
이뤄졌습니다.

박승규-영남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보호하려면 할 수 있었다"

standing
지역 고고학계는 지금도
일대 단독주택지역에는
땅 밑에 유물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늦었지만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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