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병호의 만루홈런과 디아즈의 스리런포까지 더해 롯데의 추격을 따돌리고 10:5로 이겼습니다.
K리그 김천상무는 대전과의 리그 28라운드에서 후반 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위닝시리즈를 향한 삼성과 롯데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리그 다승 선두 원태인을 상대로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1회 말 볼넷 두 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안타 없이 2사 만루 기회를 잡는 삼성라이온즈.
타석엔 홈런타자 박병호.
투 스트라이크 노볼, 3구째 잡아당겼습니다, 박병호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이보다 확실한 기선제압은 없습니다.
박병호의 그랜드슬램!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삼성라이온즈.
2회 말 롯데 선발 김진욱이 흔들립니다.
구자욱과 박병호가 3타점을 합작하며 석 점을 더 추가하는 삼성, 점수 7:0이 됩니다.
5회 초 롯데의 반격.
이번엔 삼성 원태인이 흔들립니다. 윤동희에게 솔로포를 허용 한 뒤, 손성빈과 손호영에게 연속 투런포를 얻어맞습니다.
두 점 차로 좁혀지는 경기, 점수 7:5.
추가 득점이 필요한 삼성의 6회 말 공격.
롯데 수비 실책과 구자욱의 2루타로 무사 주자 2루와 3루.
이번 경기 승부처에서 타석엔 디아즈.
원 쓰리 잡아당겼습니다! 디아즈 타구를 응시합니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는 디아즈의 스리런포!
삼성의 새로운 4번타자! 르윈 디아즈!
점수 10:5, 다섯 점 차!
이후 삼성의 불펜이 가동되고 실점 없이 경기 마무리됩니다.
어제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챙긴 삼성은 내일부터 키움과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
K리그 김천상무는 대전과의 리그 28라운드에서 두 골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습니다.
전반 42분 이동경의 중거리 원더골로 한 골 앞서간 김천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유강현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두 골차로 달아납니다.
하지만 후반 25분 박승욱의 자책골과 후반 45분 대전에 통한의 헤더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맙니다.
어제 무승부로 4위를 기록한 김천은 다음 달 1일 제주와 리그 29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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