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지역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전하는
토요일 뉴스 브리핑, 뉴스 토핑 순섭니다.
이번 주 지역에서 관심을 모은 뉴스를
김예은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8일,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가던 KTX 열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과 부산으로 가는 양방향 열차 100여편이 지연 운행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코레일은 지연배상금 외에 2시간 이상 지연된 열차에 대해 전액 환불하는 등 추가 보상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최대 쟁점인
청사 위치와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놓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종합청사 위치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하자고 했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뜬금없는 제안이라며 일축했고,
주민투표를 놓고도 이 지사와 홍 시장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최근 포항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계속된 폭염으로 포항 수돗물 원수의 40%를 공급하는 경주 안계댐에 남조류가 대량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포항시는 수질은 정상이어서 인체에 해는 없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인데,
정상화까지는 일주일 넘게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 12월 개통을 앞둔 대구권 광역철도가
시험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열차가 편도 기준 하루 61차례, 짧게는 15분마다 다니면서 지금보다 이용객이 두 배넘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TBC가 보도한 박정희 전 대통령 영문 이름 표기 논란과 관련해, 구미시는 로마자 표기로 된 관내 도로 표지판을 모두 바꾸기로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광장 표지판의 영문 표기는 고치지 않을 방침이지만, 앞으로 건립할 동상에는 영문 표기를 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부터 개식용종식법이 시행된 가운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수십 마리의 개 사체를 담아 무단 투기한 현장이 적발돼 동물보호단체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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