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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버스.승용차사고경찰관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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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8월 15일

오늘 김천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기사가 몰던
시외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여름 휴가를
떠나던 경찰관 일가족
5명 가운데 3명이 숨지는
참사를 빚었습니다.

김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져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돕니다.

사고를 낸 고속버스 뒷
타이어와 적재함도 뜯겨져
나갔습니다.

사고는 오늘 아침 7시
40분쯤 김천시 황금동
국도에서 37살 김모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김천시
평화동 52살 박모씨가 몰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일어났습니다.

[여원기-김천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장]
"고속버스가 중앙선 넘어
승용차와 충돌한 사고...."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천경찰서 52살 박모 경사와
아내 52살 오모씨 그리고
큰 딸 24살 박모씨등 3명이
숨지고 아들과 작은 딸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아들-승용차 탑승자]
"가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중앙선 넘어 충돌해..."

고속버스 운전기사 김씨는
전날밤 동창모임에서 마신
술이 덜깨 혈중알콜 농도
0.06%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모씨-고속버스 운전기사]
"양주 6잔과 맥주 2,3잔 마시고 그 당시에는 술이 깻는줄 알았는데 ..."

숨진 경찰관은 내일부터
여름 휴가가 예정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던 길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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