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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60년만의 독립유공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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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8월 15일

나라를 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느라 젊음과 목숨을
바쳤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고
묻혀 있는 독립운동가들이
많습니다.

정광순옹도 60년이 지난
오늘에야 비로소
훈장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82살인 고령군
정광순 옹은 아직도 60여년 전 일본 경찰에 체포될 당시를
떠올리면 숨이 가빠집니다.

체포되기 1년전인 1942년
일본 도쿄에서 중학교에 다니던 정옹은 한국학생들과 함께
일본의 민족차별에 저항해
일진회를 결성했습니다.

일본으로 진격한다는
뜻의 일진회를 결성한 것은
우리민족에 대한
일본의 차별과 멸시를
없애기 위해서 였습니다.

<인터뷰 - 정광순>

이듬해인 1943년, 정옹은
경찰의 불신검문을 받다
독립운동과 관련된 메모가
발견 돼 체포됐습니다.

정옹은 5년형을 선고 받고
3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다
광복과 함께 출소했습니다.

<인터뷰 - 정광순>

독립운동과 그에 따른 투옥,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보니 독립유공자 선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정광순 아들>

20대 젊음을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해 바쳤던 정옹은
60년이 지난 뒤에야
독립운동을 인정 받아
오늘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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