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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미처 보지 못한 신선함' 대구국제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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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4년 08월 23일

[앵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대구단편영화제가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올해 행사는 무려 1천2백여 편의
단편 영화가 출품 돼 역대 최대 규모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문화문화인, 안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등장 배우들이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인
수어를 사용합니다.

관객들은 자막을 통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상이 나눠놓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허문 영화 '내 귀가 되어줘'입니다.

낙인 찍힌 장기 결석생을 위해
가정방문을 자처한 기간제 교사 준범.

그 과정에서 자신마저 또 다른 낙인의
당사자가 되어버립니다.

모두 대구단편영화제에 출품돼 본선에
오른 작품들입니다.

올해 대구단편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400편가량 늘어난
1,200여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경쟁과 지역 경쟁 부문, 그리고 초청작 등 모두 70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장르 영화가 강세를 보였고 친구와 직장 생활 등
사회적 관계를 다룬 작품이 두드러졌습니다.

10여 년 만에 해외 초청전도 재개되면서
말레이시아와 대만, 일본 단편영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은규/ 대구단편영화제 프로그램팀장]
"올해 정말 다채로운 여러 장르의 이야기들이 많이 모집이 됐어요. 그래서 재미있는 영화가 많으니까 여름철 에어컨 시원한 바람 쐬면서 훌륭한 단편 영화 한편씩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작 10편을 선정해
국내 경쟁 부문 대상 5백만 원 등
총 2천8백만 원을 상금으로 수여합니다.

국내외 디자인 작가들이 제작한
영화포스터 전시 행사뿐만 아니라
오는 25일에는 영화 평론가 특강도 열립니다.

대구단편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과
메가박스 프리미엄 만경관,
두 곳에서 오는 26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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