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시달리던
대구와 경북지방에 오늘
단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밭작물 해갈에는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무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대구방송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삭이 패기 시작한 벼들이
아흐레만에 쏟아진 단비를 맞아
푸른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시들시들하던 고추들도
빗물을 흠뻑 마시고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고
누렇게 타들어가던 콩과 깨등도 제모습을 찾았습니다
작물과 함께 타들어가던 농심은
아침 일찍 쏟아진 비에
신바람이 났습니다
김은지/달성군 가창면
(스탠드 업)
대구에 강우량이 기록된 비가
내린 것은 지난 5일이후
아흐레 만으로 더위에 지쳐있던
도심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오늘 아침 내린 비의 양은
대구 6.5 영천 21,
포항 93mm등이고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까지 20-8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단비로 무더위도 한풀 꺾여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1.7도를 비롯해
구미 32.1 안동 31.6도등으로
어제보다 2-3도 떨어졌습니다
송원화/대구기상대 예보사
"비내린뒤 2-3도 떨어지고 다음주 31,2도 이어져 "
10년만에 찾아온 무더위지만
시간의 흐름 앞에 조금씩
기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TBC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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