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7년 만에 주요 책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열 발전 연구 사업을 하면서 암반 내 무리한 물 주입으로 지진을 촉발해 많은 사상자를 낸 혐의로 사업 주관사 대표
A 씨를 비롯해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 책임자 등 5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8월 지하 암반에 320톤의
물을 주입하기로 계획해 놓고 실제론
1,400여 톤 많은 1,722톤을 넣는 바람에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을 촉발해 1명이 숨지고 8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에 앞선 2017년 4월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이 암반 내 물 주입에 의한 것으로 결론짓고도 자연 발생한 지진으로 상급 기관에 보고하고 사업 중단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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