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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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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앵커1

2024년 08월 17일

[앵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독소에 오염된 음식 섭취로 발생하고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

김윤아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식중독의 치료와 예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복통, 설사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을 식중독이라 합니다.

식중독의 원인은 장염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황색포도상구균 등과 같은 세균성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식중독, 독버섯이나 복어 독 등에 의한 자연독식중독이 있으며 물이나 음식에 함유된 화학적 물질에 의해서도 화학적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원인물질에 따라 잠복기가 다르며 증상의 심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중독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원인균 진단을 위한 검사가 불필요하지만, 발열과 장염 증상이 심하면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치료는 대증요법이며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심하면 주사로 수액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식사는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합니다.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할 경우,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혈변이나 점액성 변, 혹은 발열이 동반되는 일부의 경우에서는 항생제 투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평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히기, 물을 끓여서 마시기,
식재료와 조리 기구는 깨끗이 세척, 소독하기,
날음식과 조리 음식 구분하여 칼, 도마 사용하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이하로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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