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습니다.
양 팀 합쳐 6개의 홈런이 터진 난타전 끝에 오승환이 경기 막판 KT에게 홈런 두 방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KT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는 삼성은 코너를 내세웠고 KT는 벤자민을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1회 말 구자욱의 솔로포로 선취득점에 성공하는 삼성라이온즈.
마운드에선 코너가 3회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퍼펙트 피칭을 보여줍니다.
4회 초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 KT 위즈.
4회 말 삼성 반격.
선두 타자 김영웅, 투 앤 투에서 잡아당겼습니다!
김영웅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깁니다! 시즌 25호포! 다시 앞서는 삼성라이온즈.
하지만 KT도 6회 로하스의 솔로포로 다시 경기 균형을 맞춥니다. 점수 2:2.
두 팀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9회 초 KT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선두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한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립니다.
오재일과의 대결, 초구 걷어 올렸습니다!
오른쪽!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바뀐 투수의 초구를 그대로 넘겨버리는 오재일.
친정팀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기록합니다.
이어지는 황재균, 투 쓰리 풀카운트.
다시 걷어 올렸습니다. 좌중간으로 향하는 타구! 이 타구도 담장을 넘어갑니다.
오재일에 이어 황재균까지. 백투백 홈런, 순식간에 석 점 차로 벌어지는 경기.
점수 2:5.
삼성은 9회 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한 점 만회해보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끝나며 경기 마무리 됩니다.
어제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한 삼성은 오늘부터 NC와 주말 3연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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