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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의 정치로- 김경수 전 지사 복권 두고 '윤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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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4년 08월 14일 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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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국민의힘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두고 한동훈 대표와 당 중진들이 반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복권을 재가했습니다.

전당대회가 진행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대표 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입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국민의힘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두고 시끄럽습니다. 일단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지사를 포함한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안을 재가했습니다. 일단 김 전지사의 복권 어떤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답변]
"복권, 복잡합니다. 예정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첫 번째로는요 왜냐하면 사면 이후에 이번에 복권을 2년 만에 한 것이었기 때문에 또 보수 인사로 조윤선, 현기환, 또 안종범 또 원세훈까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두 번째로는 야당의 분열을 노린 것 아니냐 노림수로 그렇게 또 이해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세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존재감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반대 의사를 표명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그 방향대로 가겠다는 의지 표명으로도 보입니다".

Q2. 이 과정에서 직접적 언급은 자제했지만
한동훈 대표가 김 전지사의 복권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고,
당 중진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한 갈등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답변]
"그렇죠. 일단은 반대했고 그러면 이견이 있다는 것이고, 누구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사이에, 그러면 이게 이제 갈등으로 인식될 수밖에는 없다는 거죠.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는 당의 리더십을 세워나가야 되거든요.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해내느냐 이것이 상당히 중요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Q3. 대구 출신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 대표와 이견이 없고, 친윤 이자 친한 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당 지도부에 TK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있는데요. 조금씩 결이 다른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죠. 추경호 원내대표는 잘하고 있네요. 그만큼 TK가 지금 국민의힘의 핵심이다, 중심이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TK 내에서도 친윤과 친한으로 구분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은 언제까지 가냐 앞으로도 계속 갈 수밖에 없다. 한동훈 대표를 밀어주는 세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또 지원해 주는 세력 이런 충돌 속에서 이런 상태, 구분돼 있는 상태, 경쟁하는 상태, TK 내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Q4.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대표를 겨냥해 사면해준 당사자가 복권에 반대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는데요?

[답변]
"이른바 한동훈 대표를 견제하는 목소리가 다시 결집을, 재결집을 하는 거죠. 홍준표 시장 또 김재원 최고위원 두 사람 모두 또 TK 기반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앞으로도 한동훈 대표가 충분한 대항 세력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계속 나올 수밖에는 없을 거예요".

Q5.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18일 열립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표 연임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요, 최고위원 선거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거 같은데요?

[답변]
"지금으로서는 최고위원 결정까지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이재명 전 대표의 1극 체제의 영향으로 봐야 하는데,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에 대한 반 이재명, 반 1극 체제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이른바 정봉주 또 김두관 그리고 또 김경수 전 지사 이런 부분이 어느 시점에, 얼마나 실제로 이재명 1극 체제와 대항할 수 있는 세력으로 커질 수 있느냐, 앞으로 가장 중요한 민주당의 방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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