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복잡해진 수능 셈법...D-100 전략은?
공유하기
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4년 08월 06일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오늘(6일)로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의대 정원이 대폭 늘고
무전공, 첨단학과 선발도 확대되면서
학과별 모집 인원 변화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남은 100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안상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연이은 무더위에도
수업에 집중하는 고3 학생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오답노트를 정리하고,
모의고사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높이기도 합니다.

[김진주/ 대구여고 3학년]
"더 해야겠다라기보다 이때까지 한 것을 조금 더 다지고 그냥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듣기보다는 제가 이때까지 쌓아온 생각들을 믿으면서 열심히 하고 싶어요."

이번 수능에도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유지되는데
가장 큰 변수는 모집 인원 변화입니다.

특히 의대 정원이 지난해보다
1500여 명 가까이 늘어
의대 합격선이 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치대와 약대, 한의대에
지원하려던 수험생들이
이른바 상향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무전공과 첨단학과 정원도 늘면서
기존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합격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수시원서 접수를 앞두고
대학별 모집인원 변화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따져볼 것을 조언합니다.

[차상로/송원학원 진학실장]
"모집 인원의 변화가 많아서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난해 커트라인보다 (성적이) 낮아도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EBS 연계체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는 물론
비연계지문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남은 기간 상위권의 경우에는 고난도 문항 대비를, 중하위권은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 다지기 중심으로
전략을 세울 것을 권고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