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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계곡.워터파크 피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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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8월 03일

[앵커]

8월 첫 주말인 오늘 대구경북은
경주 38.6도, 대구 37.2도까지 치솟는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는데요.

대구 인근 자연휴양림이나 워터파크 등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 몰려 더위를 식히는 등
피서도 절정을 이뤘습니다.

이혁동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인근의 한 자연휴양림,
오전 시간부터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가족단위로 찾은 피서객들은
계곡에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거나
그늘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습니다.

[안혜선 / 대구시 월성동]
"물에 발을 담그니까 더위는 날아가고
물에서 나가기가 싫을 정도로 시원하고 좋아요".

[강나경/ 강원도 춘천시]
"대구 날씨 너무 더워서 여기 계속 물에 담그고
아기들 놀기 너무 좋아서 어제도 오고 오늘도 왔어요".

대구시내 워터파크에도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어른,아이 할것 없이 파도풀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잊습니다.

오늘 하루 3천명 가까운 시민들이
이곳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 정강화/ 정연우/ 달성군 현풍읍 ]
"방학 맞아 오늘 두류워터 파크에 나왔는데 더위도 물러가고 시원하고 너무 좋습니다.
시원하고 재미있고 즐거워요".

백화점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백캉스'도 인깁니다.

백화점에 마련된 대형 키즈카페에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찾아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하며 더위를 식힙니다.

[신민지 / 대구시 칠성동 ]
"집에 있으니까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애들하고 놀 수 있는 실내로 찾아서 왔는데 확실히 바깥보다 실내가 시원하고 좋은 거 같아요".

8월 첫 주말인 오늘 경주 38.6도,
대구 37.2도 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옷도는 불볕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대구는 밤에도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14일째
이어졌습니다.

대구기상청은 불볕더위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진 뒤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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