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능성 건강 식품업체가 SCI논문 게재 눈길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7월 29일

[앵커]
나노기술을 적용해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역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국제학술 저널에 SCI 논문을 잇따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소재 개발에서 임상실험과 제품 양산까지 과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산의 테크노파크 입주 업체가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기능성 건강식품입니다.

중소업체로는 드물게 이같은 제품을 활발히 개발하고 대학 연구진도 등재가 쉽지 않은 바이오 분야 국제저널에 SCI논문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 주요소재인 커큐민의 인체 흡수율을 나노기술을 통해 대폭 개선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또 대학병원과 함께 임상실험 효과를 검증한 논문을 SCI급 ‘식품과학과 생명공학’
국제저널에 실었습니다.

[김유미/ 기능성 화장품.식품 기업 대표]
인체 적용시험을 시행을 했는데 혈중 농도가 23배
,최고 혈중 농도가 60배 이상 높아진 것을 증명했습니다. 나노기술은 굉장히 좋은 원료들을 효율적으로 우리 인체가 이용하게 할 수 있는".

나노와 발효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과정에서 식품과 바이오 분야 SCI급 논문 게재와 진행 건수가 10건을 넘습니다.

소재 물질 개발부터 특허와 임상실험,
그리고 SCI논문 게재와 양산 과정을 통해
제품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유미/기능성 화장품 기업 대표 ]
"SCI논문에 등재를 하게 되면 이것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기술의 수준을, 제품의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가 있고".

전체 직원 17명 가운데 60% 정도가
석박사급 연구 인력으로 나와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
10여 종을 개발했습니다.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미주와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과 식품업체 도약을 위해 연구소 신축과 제품 생산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어 지역 대표 강소 기업으로 도약할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