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여름방학·휴가철 맞아 피서 인파 몰려
공유하기
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4년 07월 27일

[앵커]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이틀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에는 오늘 하루 피서 인파가 넘쳤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엄마 손을 잡고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바닷물에 몸을 담근 채 튜브 놀이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물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박시연/대구시 연경동]
"차 타고 바다로 와서 파도에서 튜브 타고 놀고 동생과 같이 헤엄도 쳤어요."

보트에 몸을 실은 아이들,
파도가 치자 환호성을 지릅니다.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첫 주말,
동해안은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장은유/경남 양산시 물금읍]
"바닷물도 시원하고 친구들이랑 보트 타서 너무 즐거웠어요."

바다는 아니지만 물결이 출렁입니다.

굳이 바다를 가지 않더라도 파도를 만끽할 수 있는 대구 도심의 물놀이장도 더위 탈출 인파가 넘쳤습니다.

[김현승/대구시 범어동]
"오늘 가족들이랑 왔는데 바다에 안 가도 이렇게 파도를 느끼면서 놀 수 있어서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이틀 연속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포항의 한낮 기온이 34.8도까지 올라갔고
경주 34.6도, 대구는 33.9도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가 밤낮으로 이어지면서 휴가철 피서행렬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